| |
동식물·화석·운석… 없는 게 없다 |
| 지구상에서 가장 식생이 풍부한 남아공의 문화자연유산 7선 |
|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대자연의 풍요로움과 활기 넘치는 다양한 문화가 숨쉬고 있다. 서쪽으로는 대서양이, 동쪽으로는 인도양이 흐르면서 수많은 볼거리를 잉태한 것이다. 어디를 가든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유산을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유네스코 29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프레드포트 돔이 세계 자연유산으로 선정돼 남아공은 7곳의 세계문화자연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
▲로빈 아일랜드 (Robben Island, 1999)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27년의 수감 기간 가운데 18년 동안 갇혀 지낸 곳으로 유명하다. 억압에 맞선 민주주의와 자유의 승리를 상징하는 이 섬은 인종차별 정책에 저항하는 활동가들을 수감하는 악명높은 교도소였다. 수세기 동안 감옥 구실을 해온 ‘창고’가 인권 박물관으로 개조되었다. 청소년 대상의 인권 캠프가 연중 열린다. |
|
|
▲ 성 루시아 습지공원 (Greater St. Lucia Wetland Park, 1999)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의 산호초 지역으로 드넓은 조수간만 해역이 자리잡고 있다. 열대와 아열대 지대의 약 23만4566ha에 521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이곳은 세계에서 환경학적으로 관심이 높은 곳이며, 남아공에서도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강과 바다, 바람에 의해 형성된 성 루시아의 독특한 지형은 다양한 조류에게 훌륭한 서식 환경을 제공한다. 이 지역 13개 자연보호구역은 생물학적 다양성이 특히 뛰어나다. |
|
|
▲ 인류의 요람 (Cradle of Humankind, 1999)
스테르크폰테인, 스와르트크란스, 크롬드라이 화석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인류 화석을 제시했다. 25억년 전에 침전된 백운암층에 동물과 식물, 인류 유골 등이 자리잡고 있다. 스테르크폰테인 동굴에서 출토된 330만년 전의 화석은 인류 조상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가이드가 동행해 동굴과 인류의 역사에 대해 세세하게 안내한다. |
|
|
▲ 우카흘람바·드라켄즈버그 공원 (Ukhahlamba Drakensberg Park, 2000)
해안 지역 평지와 내륙의 고원을 가로지르는 장엄한 드라켄스버그 산맥은 야생의 자연이 장관을 이룬다. 아프리카 고유어로는 '창의 벽'으로 불리며, 이곳에 용이 산다는 전설로 인해 용의 산이라는 의미의 '드라켄스버그'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현무암 기둥·절개현상·황금빛 사암 등의 자연적 아름다움과 암벽화가 특별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4천년 이전부터 이 지역 사암으로 된 동굴에 거주하던 토착민들이 드라켄즈버그 계곡에 남긴 암벽화는 거대한 미술관을 떠올리게 한다. 암벽화는 규모도 규모이거니와 주제의 다양성이 돋보인다. |
|
|
▲ 마푼구베 문화경관 (Mapungubwe Cultural Landscape, 2003)
서기 900~1300년 남부 아프리카 최초의 흑인왕국이자 훗날 남부아프리카 최대의 왕국으로 자리잡은 곳으로 400년간 번성하였다. 매우 발달한 문명을 자랑하며 중국과 인도, 이집트 등과 금, 상아 등을 교역하였다. 마푼구베는 ‘지혜의 돌 지역’을 뜻한다. 초원지대가 둘러싸고 있으며 사방이 난공불락의 절벽들로 이뤄졌다. 1932년 프레토리아대학 발굴팀이 찾아냈다. 나무 주위에 금 박편을 고정한 코뿔소 모양의 형상이 유명하다.
|
|
|
▲ 케이프 식물군락지 (Cape Floral Region, 2004)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식물군이 있는 지역으로 지구상 18개의 주요 생물 다양성 지역 가운데 하나다. 바다와 육지를 포괄하는 광활한 지역에 8개의 보호구역이 지정됐다. 테이블마운틴 산허리에 자리잡은 커스틴보시 공원에는 6천종 이상의 남아공 자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동일한 규모의 지구상 공원 가운데 가장 식생이 풍부하다. |
|
|
▲ 프레드포트 돔 (Vredefort Dome, 2005)
지구상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운석 충돌 유적. 남서부에 있는 이 운석 충돌 현장은 약 20억년 전 지름 10㎞ 크기의 운석이 지구에 충돌했을 때 생긴 직경 380㎞ 크기의 구덩이다. 남아공 정부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지역에 1800만랜드(약 27억원)를 들여 외래 식물의 침입을 막고 하이킹 코스와 관광센터를 만들 예정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