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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
코스트 - The Sunshine Co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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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턴 케이프의 선샤인 코스트는 이름과 같이 일년 내내 화창한 햇살과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포트엘리자베스는 세계에서 날씨가 가장 화창한 도시 4위를 차지했다 .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아도 코끼리 국립공원(Addo Elephant National Park)’ 은 1931년
이 지역에 남은 11마리의 코끼리를 위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현재 350마리가 넘는 코끼리 서식지로
탈바꿈하였다. 제프리스 베이(Jeffereys Bay)는 다양한 해양 스포츠의 천국으로 세계적인 서핑 대회가
매년 7월 이곳에서 개최된다. 영국계 및 독일계 이민자들이 대거 정착한 이스트런던에서는 고풍스러운 19세기
건축물들이 도시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이 곳은 약 3억 5천만년 전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실란트라라는 고대
물고기가 1938년 발견되어 화제를 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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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코스트 - The Wild Co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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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와일드 코스트는 환상적인 자연 경관과
풍부한 문화 유산을 자랑한다. 넬슨 만델라의 고향인 움타타(Umtata)에는 박물관이 건립되어 위대한 인물의
일생과 남아공 민주화 투쟁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만델라와 음베키 현 대통령 등을 포함한 훌륭한 정치인을
배출한 코사 민족의 터전인 이곳은 바다 위 커다란 바위섬 한가운데에 구멍이 난 ‘홀인더월(Hall in the
Wall)’ 이 유명하다. 전해지는 전설에 의하면 한 소녀의 꿈 이야기를 듣고 예언자가 해석하기를 환생한 옛
코사족 전사들이 바다를 건너 “홀인더월”을 통해 그들을 돕기 위해 찾아올 것인데, 영국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조상들이 희생을 요구한다며 모든 곡식과 가축을 태워버리도록 지시했다. 그 결과 불행하게도 식량 부족으로
배고픔에 시달리던 코사족은 영국군에게 참패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되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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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
- Karoo Heartl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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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중앙 고원인 카루는 드넓은 평원으로 이루어졌다. 친환경관광의 명소로 유명하며
장엄한 산맥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넓은 사막 같은 대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반사막
지대의 고요와 별과 맞닿을 듯한 밤하늘 등 카루만의 매력을 즐겨보자. 카루 자연보호 구역에 위치한 ‘흐라프
레이넷(Graaff Reinet)’은 카루의 보석으로 불리며, 남아공에서 4 번째로 오래된 도시답게 19 세기의
정취를 간직하고 있다. 이 곳의 황량한 계곡이란 뜻의 ‘밸리 오브 데솔레이션(Valley of Desolation)’
은 수백만 년의 세월을 거치는 동안 비바람과 화산 폭발 등에 의해 기이하고 독특한 자연 지형과 경관을 형성하게
되었다. 굽이치는 평원과 깊은 골짜기로 이루어진 ‘마운틴 지브라 국립공원(Mountain Zebra National
Park)’은 멸종위기에 처한 케이프 산얼룩말을 보호하기 위해 1937년 지정되었으며 이제 약 350 마리의
산얼룩말의 주요 서식지로 자리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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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폰테인
- Bloemfonte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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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정착한 백인계 아프리카너는 샘물 주위에 핀 야생화를 보고 “꽃의 분수”라는
의미의 블룸폰테인으로 지명을 정했고, 소토 민족은 표범의 고향이란 뜻의 “만가웅”으로 불러왔다. 영국과 보어
그리고 소토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블룸폰테인은 남아공의 사법 수도로 이 곳에는 많은 박물관과 기념관이 있다.
그 중 여성기념관은 1899 - 1902년 사이에 벌어진 앵글로-보어 전쟁 중 희생된 어린이와 여성들의 기념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블룸폰테인은 중요한 역사 및 정치 무대로 1912년 인종분리정책에 대항하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이곳에서 결성되었고, 1914년 백인 정권인 국민당(NP)이 창설된 곳도 블룸폰테인이다. 또한 시와 이야기,
미술, 음악 그리고 춤의 문화 대전인 ‘맥쿠페 축제()’ 가 매년 9월 열린다. 로치로간 워터프론트에서는 늘
벼룩 시장이 열려서 이 지역의 멋진 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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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게이트
국립공원 - Golden Gate National 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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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간직한 골든게이트 하이랜드 국립공원은 중앙에 우뚝 솟은
사암 절벽이 햇빛이 비칠 때 금색으로 반짝이는 데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약 12,000 헥타르에 달하는
골든게이트 국립공원은 다양한 야생 동물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다. 석양 무렵 가장 높은 지점인 리복콥(Ribbokkop)에
오르면 넓은 대지와 산맥이 붉은색과 노랑, 자줏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근교의 바소토 민속촌에서는
남아공 주요 민족 중 하나인 소토 민족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먼저 마을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족장을 만나 그의
허락을 받아야 하며, 손님을 환대하는 의미로 소토 전통주를 대접한다. 이 곳에서는 소토 민족의 전례 놀이인
마라바 - 라바(maraba-raba)를 즐기거나 전통적으로 뼈를 던져 미래를 점치는 부족의 예언자를 만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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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
- Johannesbu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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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구니어로 ‘금의 땅’ 이라는 뜻의 “이골리(egoli)” 로 불리는 요하네스버그는
이름대로 작은 금광 마을로 출발하였지만 이제 약 290 만명이 거주하는 남아공 최대의 도시로 성장하였다. 남아공
경제 중심지인 이곳은 첨단 시설과 아프리카의 전통이 매력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곳의 아파르트헤이트 박물관과
아프리카 박물관(Museum Africa)에서는 남아공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근처에는 마켓
시에터와 뉴타운 아트 갤러리 등을 비롯하여 흐라마둘라스(Gramadoelas), 모요(Moyo)와 같은 유명
레스토랑과 재즈바 등이 있어 아프리카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요하네스버그의 상징물로 자리잡은 넬슨만델라
교(橋) 는 도심 재개발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970 년대까지 작업하던 금광을 테마파크로 개조하여
금광 시대의 옛 모습을 간직한 “골드리프시티(Golf Reef City)” 도 높은 인기를 누린다. 1905년
세계 최대인 3,106 캐럿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컬리넌 프리미어 다이아몬드 광산도 “금과 다이아몬드”의 나라
남아공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로 손꼽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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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웨토
- Sowe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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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르트헤이트로 흑인들의 거주 지역을 분리하면서 탄생한 요하네스버그 남서쪽거주지(South
Western Township)라는 뜻의 소웨토는 남아공 정치 및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이 곳은
역사적 볼거리 외에도 즐거운 문화적 볼거리가 가득하다. 먼저 넬슨 만델라와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등 위대한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2 명이나 배출한 소웨토의 빌라카지가(街)를 방문해보자. 그리고 아파르트헤이트의 민족
고유어 말살 정책에 대항하다 14 살의 나이에 희생된 헥터 피터슨 기념관과 1955 년 권리장전을 선포한 자유의
광장에 들르면 남아공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느낄 수 있다. 소웨토는 대도시답게 아프리카의 다양한
민족의 문화를 엿보고, 아프리카의 현지 문화를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 는 곳이다. 전통 주막 쉐빈 (Shebeen)에
들러 전통 맥주를 마시며 아프리카의 정을 느껴보자. 현지 무속인과의 상담도 필수 관광 코스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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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토리아/츠와네
- Pretoria/Tshwa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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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언 빌딩이 위치한 프리토리아는 남아공의 행정 수도로 근래에는 츠와네로 더
널리 알려졌다. 1994 년 넬슨 만델라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된 유니언 빌딩은 남아공 정부 청사 및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곳으로 봄이면 보랏빛 자카란다가 만발하여 아름다운 향기로 이곳을 감싼다. 한편 프리토리아의 중심
처치 스퀘어(Church Square)는 이 도시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이름대로 프리토리아의 첫 번째 교회가
이곳에 만들어진 후, 이 광장을 중심으로 도시의 첫 번째 상점과 시장이 형성되었다.
이 곳은 넬슨 만델라가 “리보니아 재판(Rivonia Trial)” 에서 반역죄로 종신형을 선고 받은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프리토리아는 역사적 건물과 기념비, 박물관이 많은데, 초기 유럽 개척민들의 개척
정신과 이주의 역사를 기리고자 건립된 부어트렉커(Voortrekker) 기념관 등이 대표적이다. 프리토리아는
세계적인 대학과 연구소 등이 있어서 교육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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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반
- Durb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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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반은 아프리카 최대의 항구 도시로 줄루어로는 “땅과 바다가 만나는 곳” 이라는
뜻의 ‘떼퀴니(Thekwini)’ 로 불린다. 온화한 아열대성 기후의 더반은 남아공 최고의 인기 휴양지이다.
인도양을 마주하고 끝없이 길게 이어지는 해변 ‘골든 마일’ 을 따라 최고급 호텔과 숙박시설이 늘어서있다. 1
천여종이 넘는 어류를 전시하는 '시월드 아쿼리움'에서는 상어도 볼 수 있다. 돌고래 수족관은 사랑스러운 돌고래와
물개, 펭귄 쇼를 제공하며 테마 파크의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하늘 아래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더반의
빅토리아 스트리트 마켓에서는 더반에 이주한 화려한 인도 문화의 영향을 느낄 수 있다. 더반은 해양 스포츠와
골프의 천국이며, 북쪽의 훌루훌루위 동물보호 구역(Hluhluwe Game Reserve)을 방문하면 잘 보존된
야생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또 약 5 천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국제 회의장이 있어 많은 외국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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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루랜드
- Zulul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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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방영된 TV 시리즈 ‘줄루왕 샤카’로 더욱 유명해진 남아공의 줄루는
이름에서도 당당하고 용맹한 민족을 연상할 수 있다 . 부족 고유의 춤과 창 만들기, 전통주 시음, 섬세한 줄루
예술과 비드 공예 등 줄루 문화를 직접 체험하려면 ‘줄루왕 샤카’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샤카랜드(Shakaland)를
방문해보자. 아프리카의 매혹적이고 신비스러운 리듬에 빠져들게 된다. 엠팡게니 문화예술 박물관 (Empaneni
Arts and Cultural History Museum)에서는 콰줄루나탈 지역 예술가들의 현대 작품을 비롯하여
이 지역 줄루 민족의 문화 콜렉션을 전시하고 있다. 노천 박물관인 페줄루(PheZulu)와 듀마 줄루(Duma
Zulu) 등을 방문하면 줄루 전성기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줄루 왕국의 중심지였던 울룬디(Ulundi)에는
줄루왕 세츠와요의 요새가 복원되어 앵글로-줄루 전쟁 당시의 상황을 전해준다. 앵글로 보어 전쟁 등 남아공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전투들은 대부분 이 곳 콰줄루나탈을 무대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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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버그
- Waterbe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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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에서 3시간 거리에 있는 말라리아 안전 지대인 워터버그는 문명의 세계와
떨어져 진정한 야생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에는 여러 환경 학교들이 개설되어 학생들에게 야생의
세계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친다. 특히 흑코뿔소 보호 프로그램이 10 년째 계속되어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아프리카 유일의 '코뿔소 박물관'도 건립되었다. 3 천만년의 세월 동안 지구상을 누비던 코뿔소는 60
년대만 해도 약 10 만 마리가 아프리카 대륙에 서식하였으나 현대 인간의 무관심과 전쟁, 개발 등으로 멸종
위기를 맞게 되었다.
근교의 네일스플레이(Nylsvlei) 는 남아공 최대의 일시 범람원(습지)로 희귀 조류에 관심이 많은 학자들이
많이 찾는다. 워터버그의 초입에는 “스스로 끓는 물” 이라는 뜻의 벨라벨라 온천 겸 리조트가 자리하고 있는데
하우텡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휴양 및 치료를 위해 이곳을 찾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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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후바스클루이프
- Magoebaskloo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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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토리아에서 약 3시간 정도 자동차로 이동하면 매혹적인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산악 지대에 이르게 된다. 울창한 산림에 둘러싸인 마후바스클루이프는 하이킹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평온함이
감도는 이 계곡은 사실 엄청난 저항과 투쟁의 역사로 점철된 곳으로, 1800 년대 당시 이곳의 마코바 족장을
비롯한 그의 부족은 트란스바알 정부의 강제 이주 및 세금 부과 요구에 끝까지 저항하였고, 결국 이 계곡에서
모두 떼죽음을 당하였다.
근교에는 ‘비의 여왕’으로 알려진 전설의 모자지 여왕의 소철숲이 있다. 로베두족을 다스리는 모자지는 모계 사회로
여성이 왕위를 계승하며 ‘비의 여왕’ 은 비를 만드는 주술을 행한다고 전해진다.
또한 북쪽의 높은 산에 둘러싸인 푼두지 호수는 벤다족이 신성시 하는 곳으로 호수에는 다산(多産)의 신인 큰
뱀이 산다고 하여 이곳에 들어가거나 헤엄치는 것을 금하였다. 푼두지 호수는 벤다의 영혼이 깃든 성스러운 숲을
통해 갈 수 있는데, 이 곳은 인간이 출입할 경우 조상의 영혼을 방해한다고 하여 꼭 차를 타고 가야 한다.
림포포 주의 상징인 바오밥 나무는 무더운 반 사막지대에서 자라며 수명이 길어 평균 300 - 500 년 된
나무를 흔히 볼 수 있으며, 둘레가 43미터인 약 3,000년 된 나무도 있다. 전설에 의하면 화가 난 신이
바오밥 나무를 거꾸로 집어 던져 뿌리가 하늘을 향하게 되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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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루트 - The Panorama Rou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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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푸말랑가 여행의 핵심은 파노라마 루트이다. 파노라마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경관으로
인해 이름이 붙은 이 곳에서는 남아공의 다양한 문화 유산과 함께 숨막힐 듯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규모 면에서 세계 3 대 협곡으로 꼽히는 ‘블라이드 리버 캐니언(Blyde River Canyon)’ 은 유일하게
녹지로 이루어졌다. 원래 평평한 대지였던 이곳은 지반의 침하 현상으로 계곡 부분이 가라앉으면서 거대한 캐니언이
만들어졌고 높이 1,000m에 이르는 협곡들이 대 장관을 빚어낸다. 아프리카 전통 가옥의 지붕을 닮은 '세
개의 론다벨(Three Rondavels)'도 매우 인상적이며, 신이 세상을 내려다 보는 창이라는 의미의 ‘갓즈
윈도우(God’s Window)’ 등 곳곳에 마련된 전망대에서 쉽게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기쁨의 강’이란
뜻의 블라이드 리버와 ‘슬픔의 강’이란 뜻의 트뤼어 리버가 만나는 지점의 ‘브우크스 럭 팟 홀(Bourke’s
Luck Potholes)’에는 수천 년 동안 물의 소용돌이가 깎아 만든 아이스크림 스쿠프 모양의 지형이 유명하다.
금광 시대의 전설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 ‘필그림스 레스트(Pilgrim’s Rest)’ 그리고 다채로운 색과
기하학적 문양의 조화가 생활에 녹아 있는 은데벨레 민속촌도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근처의 ‘하이랜드 미앤더(The Highlands Meander)’는 송어의 메카로 불리는 곳으로 제물 낚시광
사이에 인기가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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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거국립공원
- Kruger National 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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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루거국립공원은 남아공에서 가장 오래 된 국립공원으로 로우펠트(Lowveld,
低地 ) 지역 야생 생물 보호를 위해 크루거 대통령이 1898 년 지정하였다. 총 면적 200 만 헥타르의
크루거 국립공원은 경상남북도를 합한 크기로 생물의 다양성이 매우 풍부하며 환경 관리 기술 및 정책에 있어서
선도적 위치에 있다. 300 종의 식물, 50 종의 어류, 30 종의 양서류, 507 종의 조류, 114 종의
파충류와 147 종의 포유류 등이 서식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일일 입장 차량의 수를 제한하고 있으며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사파리 드라이브를 신청하거나 개인적으로 공원을 이곳 저곳 누비는 모험을 할 수도 있다. 경험 많은
가이드와 함께 하는 도보 사파리도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1998 년 백 주년을 맞은 크루거국립공원은
인접국인 모잠비크와 짐바브웨까지 공원 경계를 확장하는 평화 공원 (Peace Park) 설립 계획이 진행 중이다.
그렇게 되면 동물들이 국경을 넘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약 95,792 ㎢의 면적을
확보한 보호지역을 조성하게 된다. 공원 남쪽에 위치한 세계적인 골프 코스로 인정받는 레오파드 크리크(Leopard
Creek)에서는 아프리카 골프의 진수를 맘껏 즐길 수 있다. 이 곳을 흐르는 강에는 악어와 하마가 살고 있으며
라운딩을 하다 보면 기린과 코끼리 등 야생 동물들이 자연스럽게 거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원 서쪽 경계를
따라서 세계적인 최고급 사파리 리조트가 들어서 있는데 야생의 자연 속에서 초호화 서비스를 누리는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다. 복잡한 문명의 세계를 벗어나 둘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신혼 여행지로도 추천할 만한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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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란스버그
국립공원 - Pilansberg National 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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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억만년 된 화산 분화구 위 사바나 평원에 자리한 필란스버그 국립공원은 1979
년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기 전에는 농업 지구로 크게 훼손되어 야생 동물이 거의 서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곳에
관광 인프라를 건설하고 야생 동물을 이주시키는 등 약 15 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복원에 성공했다. 아프리카의
‘빅 파이브 (Big 5)’ 로 불리는 동물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야생의 세계가 잘 보존되어 있다. 야생 동물의
서식지를 자연 그대로 관찰하려면 하늘에서 기구를 타고 내려다 보는 ‘기구 사파리’를 권한다. 기구에서 내린
뒤 야생의 자연 속에서 샴페인을 곁들여 브런치를 즐기는 아프리카의 낭만을 보너스로 맛볼 수 있다. 근교에 위치한
‘드빌트 치타 연구소(De Wildt Cheetah & Wildlife Centre)’도 가볼 만하다.
20 년에 걸친 번식 프로그램을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치타들을 살려낸 노력으로 유명하다. 남쪽의 타웅 유적지는
오스타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인 ‘타웅 차일드 (Taung Child)’ 의 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이로 인해
인류의 기원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시작되었다고 믿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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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티
- Sun C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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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남아공 최고의 인기 리조트 선시티는
마이클 잭슨 등 세계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세계적인 대회가 열리는 이 곳의
골프장은 게리 플레이어가 직접 설계하였으며, 카지노와 환상적인 쇼, 최고급 호텔과 초호화 서비스, 인공
비치와 파도 풀장, 워터월드, 초대형 오락실, 사파리 및 다양한 레저 스포츠 등 연인과 가족 등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이 곳은 지진으로 사라진 전설 속의
옛 아프리카 왕국을 재현한 환상적인 건물이 눈길을 끈다.
하우텡에서 선시티로 가는 길에 위치한 하르트비스푸어르트 댐(Hartbeespoort Dam)은 마할리스버그
산맥에 둘러싸여 아름다운 드라이빙 코스를 제공한다. 주말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이곳에서는 패러글라이딩과
수상 스키, 윈드 서핑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비롯하여 하이킹, 예술촌 탐방 등 흥미로운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또한 레세디 민속촌에서는 무지개 나라를 구성하는 다양한 민족들의 이색적인 문화와 활기 넘치는
삶을 엿볼 수 있다. 근교의 피칸우드 골프장은 잭 니콜라우스가 설계한 것으로 매년 넬슨 만델라 골프 대회가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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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벌리
- Kimberl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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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의 도시로 불리는 킴벌리의 역사는 다이아몬드의
화려함과 낭만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피와 땀, 눈물과 투기, 이권과 무모한 권력 다툼으로 얼룩졌다. 다이아몬드
러시 당시 약 3 만 명이 몰려들어 새벽부터 밤까지 더위와 먼지를 덮어쓰고 미친 듯이 땅을 파헤쳤고, 운 좋게
부를 움켜쥔 이도 있었지만 대부분 절망을 경험했다. 이 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인간이 만든 구덩이 ‘빅 홀(Big
Hole)’ 로 유명하다. 1871 년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이래 1914 년까지 깊이 365m 로 파 들어간
빅 홀에서는 약 1,450 만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채광되었으며, 파낸 흙만도 2,500 만 톤에 달한다.
빅 홀에는 다이아몬드 러시 시대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박물관을 세워, 616 캐럿의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원석과 남아공에서 처음 발견된 다이아몬드인 ‘유레카’ 그리고 당시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옛 시절의 낭만을
전하는 1900 년대 식 전차가 도심을 누비며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기업 드비어스 본사도 이 곳 킴벌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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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콰랜드
- Namaqual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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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칼라가디
초국경공원 - Kgalagadi Transfrontier National 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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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초로 설립된 흐칼라가디 초국경공원은 보츠와나와
남아공 국경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전체 면적은 약 38,000 평방 킬로미터이며 칼라하리 사막 남쪽에 위치한
이곳은 신기한 자연 현상과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야생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이 지역 대부분이 사막과
같이 건조한 날씨를 보인다. 따라서 많은 야생 동물들이 강줄기를 따라 모여 있어서, 스프링복이나 일런드 영양,
사슴영양, 누 등이 대규모로 이동하는 모습과 이들을 쫓는 육식 동물들의 추격전도 쉽게 볼 수 있다. 개미핥기와
비슷한 천산갑과 앙증맞은 미어캣, 호저, 들다람쥐, 큰귀여우와 오소리의 일종인 라텔도 탄성을 자아내지만, 치타와
표범, 하이에나 등을 발견했을 때의 흥분은 비할 데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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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터스펠트
국립공원 - Rightersveld National 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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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던케이프 주 북쪽의 릭터스펠트 국립공원 (Rightersveld
National Park)은 18년이라는 기간에 걸쳐 이 곳 나마 민족과의 협상 끝에 국립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었다. 이 곳은 물이 귀하고 날씨도 매우 건조하여 열악한 기후 조건을 보인다. 한여름에는 기온이 53도까지
오른다. 이 곳의 기린들은 높은 기온으로 인해 동부에 서식하는 기린보다 색이 더 옅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나마 민족은 여전히 가축을 키우면서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였다. 식물의
줄기와 대를 엮어 만든 이 지역의 가옥은 더운 기후에 맞게 개발되어 여름에는 수축하여 통풍이 되도록 틈이
벌어지고, 겨울에는 줄기가 팽창하여 차가운 비바람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 곳은 다양한 야생 동물과 조류를
비롯하여 약 650 여 종의 식물종이 서식한다. 나마 족은 이 중 150 여 종을 의약품과 미용, 식량
등으로 일상 생활에 사용한다.
오프로드 차량만 공원 출입이 가능하며 밤에는 통행이 금지된다. |

나마족 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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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그라비스
폭포 국립공원 - Augrabies Falls National 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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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흐라비스 폭포는 코이
민족어로 “엄청난 소리”라는 뜻으로 오렌지 강이 60m의 높이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웅장한 소리로 인해 만들어진
이름이다. 바위투성이로 이루어진 지역이지만 바위마다 아름다운 이름이 붙었다. 오렌지 강이 지나가는 이 곳에
옛 인류도 터전을 잡았고 덕분에 구석기 시대의 유물을 비롯해 신석기와 철기 시대의 유물이 다수 발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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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타운
- Cape Tow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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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케이프타운 은 독특한 외양 을 자랑하는
테이블 마운틴의 스카이 라인 으로 더욱 유명하다. 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테이블마운틴
정상에 오르면 케이프타운 도시 전경을 내려다보며 끝없이 펼쳐진 대서양의 석양과 함께 다채롭게 변하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남아공의 입법 수도이자 “어머니의 도시”로 불리는 케이프 타운 - 흥미로운 볼거리로 가득한
이 곳에서는 무엇을 할 지 즐거운 고민에 빠진다.
볼더스 비치(Boulders Beach)의 펭귄과 물개섬, V&A 워터프런트 등도 인기가 높다.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숨쉬는 케이프타운에서는 영국과 네덜란드, 말레이 문화의 조화를 도시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남아공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굿호프성(the Castle of Good Hope)은 현재 웨스턴케이프 육군
본부로 사용되며, 18세기에 형성된 말레이 거주 지역인 보어-캅(Bo-Kaap)은 화려하고 이국적인 색채를
띈다. 테이블 마운틴을 둘러싸고 산자락에는 아름다운 주택들과 1829년 창립된 케이프타운대학이 있고, 해안은
해수욕장과 휴양지로 늘 활기가 넘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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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포인트
- Cape Poi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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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 지역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포르투갈 항해가인 바르톨로뮤 디아즈로 그는
1488 년 유럽으로 돌아가던 도중 인도양과 대서양이 만나는 케이프포인트의 거친 파도를 경험하고 이곳을 '폭풍의
곶(Cape of Storm)' 으로 명명했다. 훗날 국왕 주앙 2 세는 선원들의 공포를 덜어주고자 '희망의
곶(Cape of Good Hope)' 즉 희망봉으로 개명하도록 하였다. 16 세기 탐험가들이 케이프를 거쳐가는
항해로를 개척하면서 희망봉을 기항지로 사용하게 되었다. 케이프 반도 끝 케이프 포인트에는 1857년 만든 등대가
있으며, 두 개의 대양을 내려다보는 우아한 레스토랑과 아프리카 땅끝에서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었다.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케이프 포인트에서는 파도 사이로 뛰노는 돌고래를 볼 수도 있다. 흔히들 이 곳이 최남단
지점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아프리카 대륙의 끝은 케이프 아굴라스(Cape Agulhas)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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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랜드
- Winelan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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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의 와인 산업은 1685년 네덜란드 총독 사이먼
한 데르 스텔이 남아공에 포도나무를 심으면서 시작되었다. 남아공 와인 산업의 시초인 아름다운 콘스탄시아(Constantia)를
먼저 방문한 뒤, 와인루트를 따라 와인랜드의 중심지 스텔렌보쉬를 거쳐 다시 전원 도시 프란스후크로 이동한다.
프란스후크는 정치적 박해를 피해 망명한 프랑스의 위그노파 교도들이 정착한 곳으로 와인 생산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중해성 기후를 보이는 웨스턴 케이프 지역에 길게 퍼져 있는 남아공의 와인루트는 세계에서 가장
길게 형성된 것으로 유명하며 해마다 많은 와인 애호가들이 방문한다. 케이프 산 와인은 나폴레옹이 즐겨 찾은
것으로도 유명하며 찰스 디킨스와 제인 오스틴의 소설에서도 그 맛을 높이 평가하였다. 남아공 와인의 맛과 와인랜드의
아름다움에 취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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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마너스
- Herman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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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참고래는 높은 파도가 몰아치는 남극해를 지나 수 천
킬로미터를 헤엄쳐서 남아공 해안에 도착한 뒤, 이 곳에서 짝짓기도 하고 새끼를 낳는다 . 허마너스는 고래축제가
열리는 9 월이면 고래를 보러 온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배를 타고 고래에 접근하여 고래가 뿜어내는 물살을
맞는 짜릿한 경험을 하거나 바다가 보이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의 테라스에 앉아 여유롭게 와인을 즐기며 고래가
뛰노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흥미롭다 . 이 마을에는 독특하게도 고래가 나타나면 나팔을 불어 알려주는 '웨일
크라이어 (whale crier)'가 있다. 고래외에도 아름다운 하이킹 코스로도 유명한 허마너스에서는 말을
타고 해변을 돌거나 바다를 배경으로 골프를 즐기는 등 평화로운 휴가를 보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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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루트
- Garden Rou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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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서해안의 모셀베이에서 동부 해안의 치치카마 포레스트에 이르는 잔잔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길을 '가든루트'라고 부른다. 산과 바다, 숲을 따라 그림 같은 마을이 길 사이 사이 펼쳐지는 이 곳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가 풍부하다. 오테니콰 산맥과 치치카마 산맥의 웅장함, 블로우크란스
교각(Bloukans Bridge)에서 즐기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 고요한 석호와 희귀종 해마,
매혹적인 백사장이 길게 펼쳐진 해변 등은 가든 루트가 지닌 매력의 일부이다. 멋진 파도 위에서 즐기는 짜릿한
서핑,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기는 골프, 매년 겨울이면 블루 오이스터라는 굴이 풍성하게 나와 축제가 열리고
고래가 노니는 바다가 절벽 아래로 펼쳐지는 곳이다. 석탄으로 달리는 증기 기관차를 타고 가든 루트의 때묻지
않은 자연을 즐기거나, 노을을 배경으로 한적한 호숫가에서 굴과 화이트 와인 곁들여 마시는 낭만이 있다. 수달이
다니는 길을 따라 하이킹을 하는 “오터 트레일(Otter Trail)”도 꼭 가볼만 한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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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인카루
- Klein Kar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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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인 카루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오츠호른(Oudtshoorn)은 오테니콰 산맥과 스와르트버그 산맥에 둘러싸인 비옥한 계곡으로
여러가지 과일과 작물, 와인 등이 생산되며 타조 산업으로 유명하다. 타조 농장을 방문하면, 타조 타기와
타조 경주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타조 알 공예와 깃털 장식, 타조 가죽 등 진귀한 타조 관련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스와르트버그 산맥에 자연의 신비를 담고 있는 캉고 케이브에는 2 천만 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만들어 낸 기이한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 등이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매년 4 월이면
이곳에서는 클레인카루 예술제가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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