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남아공인들에게 스포츠는 화합을 이루는 재료이다. 스포츠는
피부색과 정치적 신념, 언어를 초월하여 국가를 통합한다. 이는 비단 남성 스포츠팬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남아공 국가대표팀이
승리하면 힘찬 응원과 탄성, 나팔을 불어대고 꽹과리를 두들기는 소음, 밤새도록 쏘아대는 폭죽 등은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전국민의 아드레날린이 왕성하게 분비되는 때이다.
야외 활동에 적합한 좋은 기후를 자랑하는 남아공으로서는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뿐 아니라 축구나 크리켓, 럭비 등의
종목의 열광적인 스포츠 팬도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이들 3 대 스포츠 외에도 남아공에는 수영과 육상, 서핑,
권투, 테니스 등의 수 많은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수를 양성해왔다. 남아공은 스포츠 분야에서도 축복받은 땅이라 할 수
있다. 3,000km 이상 끝없이 펼쳐지는 해안선과 해상, 산맥, 강과 숲, 넓은 대지 등 여러 장소에서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스포츠를 통해 남아공은 비로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할 힘이 있음을 깨달았다. 남아공 대표팀 스프링복이 1995 년
럭비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을 때, 대표팀 주장인 백인 아프리칸스인 프랑스와 피에나르의 등번호 6 번이 찍힌 셔츠를
입은 남아공의 만델라 전 대통령이 피에나르를 껴앉는 순간은 바로 인종간 화해의 상징이었고 이로서 전 남아공 국민의
마음이 벽이 허물어짐을 느꼈다.
그로부터 1 년 뒤인 1996 년 만델라 전 대통령은 남아공 대표팀에게 또 다른 우승컵을 수여하는 기쁨을 맛본다.
남아공 축구 대표팀이 아프리칸컵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2년 뒤 세계 최정상의 육상선수들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모였고, 2003 년
남아공은 크리켓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2010 년에는 올림픽 경기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대회인
2010 FIFA 월드컵을 개최하여 다시한번 국민 통합을 이루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