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본의 남아공 투자 규모는 약 45억 랜드에 이른다.

남아공 시장에 대한 한국의 관심이 늘고 있고 또 앞으로도 투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란 점은 삼성과 현대, SK, 대우, LG, 쌍용 등 한국의 9개 대기업에서 남아공에 지사를 설립한 사실에서 알 수 있다. 장기적인 대규모 투자를 위해 남아공 사업 파트너와 합작투자 계약을 맺은 삼성 전자와 대우 외에도 한국의 여러 중소기업 등이 오디오 부품과 스테인레스강, 자동차 부품, 나사 및 볼트, 건축 자재를 비롯하여 피혁 제품 및 신발 등 제품 생산을 위해 남아공에 이미 진출하였다.

대한민국 투자진흥공사인 KOTRA도 1992년 6월 요하네스버그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투자 정보

풍부한 천연 자원 을 갖추고 있고 원자재 주 공급국인 남아공은 알루미늄과 스테인레스, 철강 제품, 화학 제품, 자동차 부품, 농산물 가공품, 섬유(모직, 면, 모헤어), 의류 및 목재 등 제품의 부가가치 생산 및 훌륭한 투자 가능성이 풍부하다.

최고 수준의 인프라 그리고 저가의 생산 기반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남아공을 경쟁력 있는 투자 시장으로 만드는 요소로는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및 자치 단체 그리고 산업개발공사 등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내놓은 다중의 투자 인센티브 팩키지를 비롯한 남아공 만의 독특한 매력을 들 수 있다.

각 지방에 소재한 투자진흥청 등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남아공에 법인을 세우거나 제조 설비를 갖추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절차 진행의 지원 및 토탈 재무 서비스를 제공하여 투자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최선을 다한다.

남아공 정부의 새로운 경제 개발 정책은 일반적으로 기업에 대한 지원 증가 및 관세 구조를 낮춤으로써 제조업 분야에서의 산업 개발 및 투자를 장려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남아공 정부는 실제로 지금까지 특정 분야에서의 수입 관세율을 합의한 수준 밑으로 내림으로써 WTO와의 합의 내용보다 더 진전된 모습을 보여왔다.

2003-4 회계연도의 예산 책정에서 남아공으로의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인 기본 법인세 30% 감소를 반영한 것은 주목할만한 점이다. 더 나아가 비거주자에 한해 외환 거래에 대한 통제를 철폐하였으며 이제 외국인 투자자들은 남아공에서 취한 이익금과 배당금, 자본을 국내외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배당금과 이자에 대한 세금은 부과되지 않는다.

새로운 산업 투자 기회를 찾아 남아공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다음의 요인에 기인한다.

시장 경제와 외국인 투자를 장려하는 안정되고 강력한 정부

남아공을 아프리카 "최대의 경제"로 만든 다각적으로 발전한 안정된 경제 구조

아프리카 최남단이라는 전략적 위치로 인해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 지역의 약 2억 5천만 인구의 거대 시장 및

남아메리카와 인도양 주변국에 대한 접근이 용이한 점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더불어 광범위하게 펼쳐진 교통과 전기 및 텔레콤 네트워크 그리고 고도로 발달한

상업 및 은행업

유리한 시간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미대륙이나 아시아 지역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의 가능한 점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에서 자유무역 및 무역특혜협정을 체결한 시장으로의 접근이 용이한 점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전기 요금

남아공과 한국간의 우호 관계가 점차 증진되면서 남아공으로 이주한 한국인이 많아지고 남아공의 수준 높은 생활 환경도 미래에 한국 투자자들의 남아공 진출을 장려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