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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 와인은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약 300년의 와인 생산 역사를 자랑하는 남아공 와인은 독특한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올드월드의 고전주의를 고수하는 한편 뉴월드의 현대적 스타일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복합적이면서도 부담이 없는 편안함과 섬세하면서도 강한 맛으로 표현되는 남아공 와인은 아프리카 최남단의 이색적인 색채를 띠고 있다.

    1652년 네덜란드동인도회사는 유럽에서 동양을 오가는 선박이 쉬어가는 기항지를 희망봉에 설립하고 간단한 식음료와 신선한 농작물을 제공했다. 곧 남아공에 포도 가지도 들여오게 되면서 1659년 케이프 포도로 만든 남아공 와인이 처음 생산되었다. 이후 1688년 종교 박해를 피해 남아공으로 이주한 프랑스인들의 노력으로 남아공 와인 문화는 점점 더 풍부해진다.

    18세기에 들어와 케이프반도의 콘스탄샤 지역 와인은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게 되었다. 동인도회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가 이루어지면서 경매 등을 통해 유럽의 고급 와인들과 당당히 겨루게 되었으며, 유럽 왕족들의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영국 유명 작가인 제인 오스틴도 그녀의 작품에 남아공 와인을 소개하기에 이른다. 헬레나섬으로 추방된 나폴레옹도 남아공의 콘스탄샤 와인을 위안으로 삼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오늘날 케이프 지역 와인 생산업자들은 가장 선진 포도 재배 기술을 도입하고 최신 동향에 뒤떨어지지 않고자 노력한다. 활발한 케이프 와인 산업은 세계와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계속적인 변화와 재창조를 모색한다. 여러 고급 품종 및 인기 품종을 비롯하여 피노타지와 같은 남아공 고유의 종을 개발하였고, 남아공의 쇼비뇽블랑과 셰닌블랑 등은 국제적인 상을 여러차례 수상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 남아공관광청)


    남아공와인협회(WOSA)는 남아공 와인수출업자를 대표하는 독립기관으로 전세계에 남아공 와인을 홍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