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과의 만남
유럽인들이 아프리카 남부에 처음 정착한 곳은 케이프타운의 테이블만(Table Bay)으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이곳에 기항지를 건설하였다. 이곳을 지나는 선박들에 물과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세워졌지만 점차 네덜란드 농민들이 이주하여 이 곳에서 직접 농사를 짓게 되면서 영토가 확대되었다. 본격적인 식민지의 모습을 갖추게 되면서 동부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 동인도 등지에서 노예를 데려왔다.
갈등의 시작
1770년대부터 유럽의 이주민들과 케이프타운 동쪽으로 약 800km 떨어진 곳에 사는 반투어를 사용하는 아프리카 부족간의 접촉이 이루어지면서 이는 불가피한 갈등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약 백여 년 간 크고 작은 전쟁이 계속되었고, 유럽의 침략자들은 코사어를 쓰는 부족에 대한 지배력을 점차 확대하게 되었다.
이 당시 식민지 세력권을 벗어난 다른 곳에서는 국가 건설의 노력이 싹트고 있었다.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고 중앙집권식 줄루 왕국이 탄생하였다.
1820 년 경 줄루 왕조의 가장 유명한 지도자 샤카 대왕은 아프리카 동남부 지역을 장악하게 된다. 샤카왕의 줄루 왕국에서 분파한 무리들은 주변 지역을 정복하여 자신의 영역을 넓히려 했고 이 과정에서 큰 분열을 겪게 된다. 다른 아프리카 민족도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부족 국가를 설립하게 되는데, 모슈슈의 레소토 그리고 소토 - 츠와나 부족 국가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남아공 하이펠트 지역 즉 고지대에서 발발한 민족 간의 분쟁으로 인해 1830 년 북쪽으로 영토를 확장해가던 네덜란드계 정착민들의 후손인 보어의 '부어트렉커'의 이동이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
침략의 시대
1806년 영국은 케이프 지역을 다시 식민지로 점령하였다. 식민지가 점점 번성하면서 다양한 인종의 정치적 권리가 보장되었고 1838년 노예제도는 폐지되었다.
1800 년대에는 유럽의 영향력은 점차 동부로 팽창하였다. 더반항에서부터 북쪽으로 세력을 뻗어나가기 시작한 나탈 주의 정착민들은 줄루 영토까지 세력을 확장하였다.
1800 년대 중반 부어트렉커들은 내륙에 위치한 백인 통치지역인 트란스바알과 오렌지프리스테이트를 합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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